무선 청소기 하나로 온 집안을 관리하다가 어느 날 거실 카펫을 털었는데, 공중에 먼지가 둥둥 떠다니는 걸 보고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분명 방금 청소기를 돌렸는데도 이 모양이라면 흡입력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배터리는 금방 닳고, 강 모드로 두면 5분도 안 되어 힘이 빠지는 무선 제품의 한계를 절감했다. 반려견 털과 미세먼지가 일상이 된 환경에서 결국 다시 유선으로 돌아가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여러 모델을 두고 고민하다가 눈에 들어온 게 LG 싸이킹3 K83IGY였다. 요즘 대세인 무선과 전통적인 유선 사이에서 갈등하는 사람들을 위해, 직접 써보며 느낀 비교 판단 근거를 정리해봤다. 청소기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고민이 '무선이냐 유선이냐'일 것이다. 나 역시 무선의 편리함을 포기하기가 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