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마다 거실 가득 빨래 건조대 펼쳐놓고 지내다 보니 집안 꼴이 말이 아니었다. 습한 공기에 눅눅한 냄새까지 더해지니 삶의 질이 수직 하강하는 기분이라 결국 건조기를 들이기로 했다. 사실 처음에는 삼성이나 LG 같은 대기업 9kg 모델을 먼저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가격대가 만만치 않았다. 브랜드 값을 생각하면 그게 맞나 싶다가도, 100만 원 넘게 태우기엔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게 마이디어 10kg 히트펌프 모델이다. 대기업 보급형보다 용량은 1kg 더 큰데 가격은 훨씬 합리적이라 한참을 비교해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브랜드 로고에 집착하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굳이 비싼 돈 들일 필요 없이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판단이 섰다. 한 달 정도 실사용하며 느낀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