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으로 동영상 만들기, 핫샷 사용해보자

인공지능 영상 생성 서비스 ‘핫샷(Hotshot)’ 등장! 쉽게 고퀄리티 영상 만드는 방법

2024년 8월 20일, 인공지능 동영상 생성 서비스 ‘핫샷(Hotshot)’이 드디어 출시됐습니다! 원래는 인공지능으로 사진을 만들고 편집하는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요즘 뜨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트렌드에 맞춰 영상 생성으로 방향을 확 바꿨다고 해요. 지금은 미리보기(프리뷰) 형식으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고, 10초 분량의 720p(1280 x 720) 해상도 영상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영상 생성 서비스, 핫샷은 뭐가 다를까?

사실 인공지능 영상 생성 서비스는 이미 많이 나와 있어요. 오픈AI의 소라(Sora), 런웨이ML, 그리고 루마AI의 드림머신(Dream Machine) 등이 대표적이죠. 하지만 후발주자인 핫샷은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요?

우선 핫샷은 PC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브라우저 주소 입력창에 ‘optimus.hotshot.co’를 입력하면 메인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거기서 우측 상단에 있는 ‘Make your own’ 아이콘을 클릭하면 가입 절차를 진행할 수 있어요. 이메일로 가입할 수도 있고, 구글, 페이스북, X(구 트위터) 등의 계정과 연동도 가능하니, 편한 방법을 골라 가입하면 됩니다.

 

설정은 심플하게, 영상 생성은 간편하게

핫샷의 서비스는 정말 직관적이에요. 홈페이지 상단에 있는 명령어 입력창에 원하는 문구만 넣으면 끝! 다른 인공지능 영상 생성 서비스는 필터나 세부 설정을 지원하기도 하는데, 핫샷은 그런 걸 전혀 지원하지 않아요. 대신 영상 생성 전에 충분히 상상력을 발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여성이 공항에서 통화하는 모습(a woman on her phone at the airport)’이라는 문구를 입력해봤어요. 명령어를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영상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처음엔 검은 화면이 나오다가 점점 영상이 완성됩니다. 생성 과정은 약 30초 정도 걸렸고, 결과물은 꽤 만족스러웠어요.

 

영상을 다시 생성하고 싶다면?

핫샷이 만들어준 영상을 보면, 일부 어색한 부분도 있을 수 있어요. 화면이 뭉개지거나, 길을 걷던 사람이 갑자기 사라지기도 합니다. 이런 어색함은 명령어를 조금 더 세밀하게 입력하면 어느 정도 해결되더라고요. 그래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영상 상단에 있는 ‘재생성(Regenerate)’ 버튼을 눌러 다시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료 사용자는 하루에 영상 생성 횟수가 2회로 제한되니, 명령어를 신중하게 입력하는 게 좋겠죠?

생성된 영상은 내려받을 수 있어요. 영상 우측 상단에 ‘다운로드(Download)’ 버튼이 있는데, 핑크색으로 강조되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다만, 영상이 10초 분량이 아닌 4초로 생성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용량은 약 3MB 정도로 가볍습니다. 재생 시간을 늘리려면 유료 사용자로 전환해야 할 것 같아요.

 

핫샷, 유료와 무료의 차이점

핫샷은 다른 인공지능 영상 생성 서비스와 다르게 생성 횟수로 운영돼요. 무료 사용자는 하루 2회, 한 달에 30회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 상업적으로도 사용 가능하니, 영상 크리에이터에게는 아주 유용하겠죠? 유료 사용자는 한 달에 99달러(원화 약 13만 2420원)을 지불하면, 한 달에 200개의 영상을 생성할 수 있어요. 하루에 몰아서 사용하면 사실상 무제한으로 생성할 수도 있고요. 게다가 생성 우선 순위도 부여되고, 속도도 더 빨라집니다.

핫샷은 간단한 명령어 입력만으로 고품질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입니다. 긴 영상을 지원하지 않는 게 살짝 아쉽지만, 향후 업데이트를 기대해볼 만해요. 다른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한글 인식이 안 된다는 점도 조금 아쉽지만, 간단한 영어 문장으로 충분히 멋진 영상을 만들 수 있으니,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