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두 대 들고 다니기 귀찮지? 하나로 두 개 번호 쓰는 방법!
요즘 핸드폰 두 대 들고 다니는 사람들 꽤 많죠? 업무용 하나, 개인용 하나. 솔직히 두 대 들고 다니기 번거롭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두 개의 전화번호를 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1. 이동통신사 ‘투넘버’ 서비스
가장 쉬운 방법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투넘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겁니다. SK텔레콤의 ‘넘버플러스’, KT의 ‘듀얼번호 Lite’, 그리고 LG유플러스의 ‘듀얼넘버’가 그 대표적인 예인데요, 이 서비스들은 모두 유료입니다. 가격은 SK텔레콤이 3850원, KT와 LG유플러스는 3300원이에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새로운 번호로 전화나 문자를 보낼 때 특정 코드를 먼저 입력해야 해요. 예를 들어 SK텔레콤은 22#, KT는 77, LG유플러스는 상대방 번호 뒤에 #을 입력해야 합니다. 조금 귀찮긴 하지만, 익숙해지면 쓸만해요.
2. 듀얼심(Dual SIM) 단말기
만약 좀 더 편리하게 두 개의 번호를 쓰고 싶다면, 듀얼심을 지원하는 단말기를 쓰는 것도 방법이에요. 듀얼심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은 두 개의 유심(USIM)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서, 투넘버 서비스 가입할 필요 없이 그냥 유심 두 개만 꽂으면 됩니다.
이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서로 다른 이동통신사 유심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해외여행 시에는 현지 유심을 하나 더 꽂아서 저렴하게 데이터를 쓰고, 한국 번호로는 계속 전화와 문자를 받을 수 있어요.
3. 이심(eSIM) 기능 활용
최근에는 듀얼심을 지원하지 않는 단말기에서도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어요. 바로 이심(eSIM) 기능인데요. 갤럭시 S23 이후 모델, 아이폰X 이후 모델 등에서 이심을 지원합니다.
이심은 디지털 유심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물리적인 유심 대신 QR 코드 스캔이나 코드 입력만으로도 개통이 가능하죠. 특히 해외여행 갈 때, 별도로 유심을 구매할 필요 없이 이심으로 현지 번호를 추가할 수 있으니 정말 편리해요.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어요. 국내에서는 한 단말기에 물리 유심과 이심을 모두 쓸 때, 두 개의 번호가 같은 명의여야 해요. 만약 다르면 발신 정지될 수 있으니, 꼭 명의 확인하고 사용하세요!
이렇게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두 개의 번호를 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여러분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서 좀 더 편리하게 핸드폰 생활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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